박현경, KLPGA투어 50개 대회 연속 컷 통과 진기록 "개막전 톱10 하고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7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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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0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2시20분 현재 박현경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무난히 컷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경은 이로써 지난 2021년 6월 롯데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약 1년 10개월간 자신이 출전한 KLPGA투어 50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조였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시작 전부터 너무 많이 불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오늘은 타수를 최대한 잃지 않는 것에 이제 목표를 두고 라운드를 했는데 물론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행운도 많이 따르고 해줘서 타수를 잃지 않았던 것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 또 막판에 연속 버디가 되면서 언더파로 끝내서 오늘 좀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비시즌 전지훈련에 대해 "떨리는 상황이든 어떤 상황에서도 좀 최대한 미스를 줄일 수 있는 스윙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했고 비거리를 조금 늘리기 위해서 지금 현재 드라이브도 바꾼 상태다. 어제 오늘 경기를 해보니 작년보다 스윙도 많이 좋아지고 드라이버 비거리도 조금 늘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비시즌 기간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스스로 준비를 단단히 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실 물론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에서 좀 많이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작년에는 자신도 많이 없었고 불안한 상황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올해 이제 첫 대회이긴 하지만 최대한 (마음을) 많이 비우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빨리 인정을 하고 좀 넘어가려고 그런 걸 많이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골퍼인 아버지가 캐디로 함께 했던 박현경은 올 시즌 아버지가 아닌 전문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현경은 "지금 하는 새로운 캐디 오빠가 내 백을 메는 것은 처음이라서 4월에 좀 더 맞춰가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안 맞는 부분도 없다."며 "거리 계산도 잘 해주시고 긴장될 때도  물 같은 것도 자주 주시고 하니까 좀 더 릴렉스 되는 것 같다"고 새로운 캐디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코스 밖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아버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묻자 "편해 보이셔서 보기 좋더라"며 "그냥 밖에서 지켜봐 주시는 게 오히려 제가 좀 더 자립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냥 믿고 기다려 주시고, 믿고 지켜봐 달라는, 지금은 이런 심정"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이 코스에서 톱10 안에 든 적이 없다. 그래서 좀 많이 비우고 왔다. 그냥 개막전이기도 하고 그냥 몸 푼다는 느낌으로 왔는데 올해는, 이번 주에는 꼭 톱10을 기록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날씨에 좀 따라서 다를 것 같다."며 "퍼팅감은 조금 더 올라야겠지만 샷 감이 나쁜 편이 아니어서 바람이 없고 날씨가 좋다면 저도 더 공격적으로 가겠지만 제주도 워낙 바람이 좀 많은 편이라 바람에 따라서 남은 경기를 전략적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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