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케닌(사진: AFP=연합뉴스) |
케닌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35세의 베테랑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65위)에 세트 스코어 0-2(3-6, 2-6)로 완패했다.
앞선 1회전에서 매디슨 잉글리스(호주, 133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나 무려 27개의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케닌은 결국 2회전에서 '복병' 카네피에 덜미를 잡히며 호주오픈 2연패의 희망을 날려버리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케닌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마지막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지난 2018년 케닌을 상대로 한 차례 역전승을 거둔바 있는 카네피는 3년 만에 다시 만난 케닌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케닌과의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카이아 카네피(사진: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