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사진: AP=연합뉴스) |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으나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에서 코르다를 0.01점 차로 제쳤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대회 성적을 토대로 산출된다. 최근 대회나 메이저 대회 등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이번이 7개월 만이다.
지난 3월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5월 들어 지난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바 있다.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번 주까지 총 146주간 세계 1위를 유지,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 다음으로 오랜 기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김효주는 이번 랭킹에서 10위에 올라 고진영과 함께 한국 선수 2명이 10위 내에 자리했다. 지난 주 강원도 춘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104위에서 19계단 오른 85위가 됐다.
성유진은 올해 4월 초 135위였다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107위까지 상승했고, 이번에는 K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하며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