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테니스오픈 대회가 열릴 예정인 파리의 필리프 샤트리에 경기장 전경(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올림픽 테니스 종목의 출전 자격 기준이 확정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10일 "2021년 프랑스오픈이 끝난 직후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리스트는 2021년 프랑스오픈이 끝나는 내년 6월 6일 다음 날인 6월 7일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64명이 출전하며 한 나라에서 최대 남자 4명, 여자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남녀 각각 세계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하고, 남은 8장의 티켓은 대륙별 안배 6장과 와일드카드 1장, 개최국 선수 몫 1장으로 돌아간다.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7월 말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8월 초에 각각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