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R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지영(사진: KLPGA) |
이날 오전 고지우(삼천리)가 16번 홀(파3)에서 잡아낸 대회 1호 홀인원에 이은 이번 대회 2호 홀인원이자 2023시즌 KLPGA투어 7호 홀인원이다.
박지영이 KLPGA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2017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3라운드 3번 홀),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1라운드 2번 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지영은 특히 2021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대회 통산 1호 홀인원을 기록할 당시 해당 홀에 부상이 걸려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아무것도 없어"라고 소리친 것이 방송 중계 화면에 잡히며 화제가 됐고, 이후 1천만 원의 특별 상금을 받기도 했다.박지영은 이번 홀인원으로 1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날 2라운드에서도 생애 세 번째 홀인원에 힘입어 2타를 줄인 가운데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박지영은 지난해 연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KLPGA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고, 현재 KLPGA투어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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