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쿠엘 존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WNBA는 29일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총 49표 가운데 1위 표 48표를 받은 존스가 2021시즌 정규리그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코네티컷 선 소속의 존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9.4점에 11.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존스의 활약에 힘입어 코네티컷은 정규 리그 전적 26승 6패로 1위를 차지했다.
바하마 태생으로 2019년부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존스는 WKBL에서 기량을 발전시켜 WNBA에 돌아간 이후 기량을 만개시킨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 사진: WKBL |
신장 198cm의 존스는 2016-2017시즌 WKBL 아산 우리은행에서 센터로 합류해 위성우 감독의 혹독한 지도 아래 기량이 일취월장 했고, 그 결과 정규리그 35경기에서 15.8점, 13.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5년 연속 통합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2016-2017시즌 WKBL 시상식에서 외국인 선수상, 베스트 5, 우수 수비상 등을 받았다.
한국 진출 전인 2016시즌 WNBA에서는 6.8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존스는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돌아간 2017시즌 WNBA에서는 15.4점, 11.9리바운드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시즌 WNBA 기량 발전상을 받고 올스타에도 뽑힌 데 이어 2018년에는 식스맨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으며 MVP의 영예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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