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은(사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신지은이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단독 선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첫 날 1라운드를 공동 5위(2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가 2라운드에선 한 타를 잃고 공동 8위로 주춤했던 신지은은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신지은은 이날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세 차례 밖에 놓치지 않는 정확한 샷감을 자랑했고, 퍼트 개수도 28개로 준수한 수준이었다.
1992년생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들어서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 통과했고 이달 12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고진영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8%(9/14), 그린 적중률은 72.22%(13/18)였고 퍼트 개수는 31개였다.
고진영은 경기 직후 "잘 마무리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후반에 많은 버디를 한 만큼 내일 하루 더 집중해보려 한다'고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