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사진: EPA=연합뉴스) |
올해 두 번째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3위)가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에 불참하게 됐다.
오사카는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 프랑스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사카는 지난 달 US오픈 직전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결승에도 같은 부위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바 있다.
오사카는 그러나 웨스턴 & 서던오픈에 이어 열린 US오픈에서는 왼쪽 다리에 테이핑하고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에는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3위 오사카가 불참하게 됐다.
오사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2019년)과 US오픈(2018년·2020년)에서는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고,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 역시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