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울라 바도사 인스타그램 캡쳐 |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세계랭킹 97위)가 호주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바도사는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스웨덴, 215위)를 5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0)으로 완파했다.
바도사는 이로써 이번 호주오픈 본선에 오른 12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서 승리를 기록하면서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바도사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주로 인터내셔널급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랜드슬램 성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그랜드슬램에 첫 출전했으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던 바도사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승리,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