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루사(사진: AP=연합뉴스) |
무구루사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톰야노비치와의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2시간 21분의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6-3, 3-6, 6-3)로 승리, 3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4월 멕시코에서 열린 몬테레이 오픈(인터내셔널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호주오픈 16강 진출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무구루사는 이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슬럼프에 빠져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2018년 2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36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무구루사는 선전오픈 4강, 호바트 인터내셔널(이상 인터내서널급) 8강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무구루사는 5번 시드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와 로렌 데이비스(미국, 62위)의 경기 승자와 4회전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상 스비톨리나가 무구루사의 3회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구루사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기록한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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