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최나연, ′은퇴 무대′ BMW챔피언십 3R서 홀인원...억대 승용차 부상

▲ 최나연(사진: BMW코리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고별 무대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상금 30만 달러, 이하 BMW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천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 출전해 전장 171야드의 12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대로 홀으로 빨려들며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2010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이후 LPGA투어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네 번째 홀인원이다.  최나연은 이번 홀인원으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BMW 뉴 X7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2004년 고등학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ADT 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한 최나연은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뒤 2008년부터 활동 무대를 미국 LPGA로 옮겼고, 2010년 LPGA 투어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와 상금왕을 수상했고, 2012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는 등 미국 무대에서 9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가 LPGA투어에서 마지막 대회이며, 다음 달 11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 쉴더스-SK텔레콤'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공식 은퇴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