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세레니티CC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옛 실크리버CC)이 종합 골프 리조트로 재탄생한다.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은 7일 골프 코스를 증설하고 풀빌라 콘도와 커뮤니티 시설을 추가해 종합 골프 리조트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현재 18홀 코스를 운영하는 세레니티 CC는 오는 9월 새로 조성한 9홀을 추가해 27홀 코스로 확장하고 콘도와 커뮤니티 시설은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하는 9홀은 기존 코스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하는 전망을 지니고 있으며, 7번홀(파4)에는 8천t 규모 대형 연못과 비치 벙커가 조성된다. 명물이
토목 공사를 시작한 상태인 풀빌라 콘도는 부지 안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지점 5만9천㎡에 40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아시아의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다시 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설계를 맡았다.
지하 3층에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 센터는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 카페 등이 들어선다.
2020년 ㈜다옴이 인수한 뒤 코스와 클럽하우스, 조경, 라커룸, 카트 도로 등을 모두 고쳐 품격 높은 골프장으로 거듭났던 세레니티 CC는 중부권 고품격 가족 단위 휴양지로 자리 잡는다는 복안이다.
세레니티CC의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2.2km)이 오는 12월 개통되고, 2024년에는 나머지 안성~세종 구간(55.9km)도 뚫리면 서울에서 60∼70분이면 닿는다.
㈜다옴은 세레니티 CC와 함께 경북 김천의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인 포도 컨트리클럽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