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후루에 아야카,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리네아 요한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인 아디티 아쇽(인도, 6언더파 136타)와는 3타 차. 샤이엔 나이트(미국), 해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1타 차 공동 2위다.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는 4언더파 138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퍼트 수가 전날 26개에서 29개로 늘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에서 55.6%(10/18)로 낮아졌다.
지난해 Q-시리즈 수석 통과 이후 올 시즌 루키로서 데뷔전이었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톱10(공동 7위)에 이어 현재까지 한 차례도 컷 오프 없이 선전을 이어오고 있는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는 윌셔 컨트리클럽 코스에서 이틀 연속 정상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루키 챔피언' 등극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최운정이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