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사진:BMW코리아) |
하지만 최혜진은 지난해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0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6위, 그린 적중률 76.54%로 3위 등 주요 성적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시즌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최혜진은 LPGA와 인터뷰에서 "시즌 끝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돼서 기대가 많이 된다.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대회를 하다보면 연습했던 것들이 잘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새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루키 시즌이 끝나고 약 한 달간 학업을 수행하고 이후 한 달간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체력훈련을 연습을 소하했다고 밝힌 최혜진은 "올해는 정말 훈련 기간 동안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연습량도 많이 늘렸고, 그 외에도 러닝이나 체력적인 부분도 매일 꾸준히 하려고 노력을 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전지훈련 성과를 설명했다.
전지훈련을 했던 태국에서 시즌 첫 대회를 출전하는 데 대해 최혜진은 "태국에 일찍 와서 훈련을 하다보니 날씨는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다. 코스 상태가 다르지만, 며칠만 라운드하면 금방 적응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코스 상태에 대해서도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샷이 핀 근처에 잘 떨어지면 좋겠다. 미스했을 때 세이브를 잘 해주면 큰 실수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혜진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작년 시즌에는 루키 시즌이기도 했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올시즌은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년에 1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하지 못했다. 올해도 1승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느끼지만, 위기상황이 왔을 때 자신있지 못했던 어프로치나 숏게임을 좀 더 정확하게 다듬으면 실수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최대한 보기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