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김채연, 피겨 그랑프리 연속 메달 획득 불발...5차 대회 최종 4위

▲ 김채연(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채연은 19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42점, 예술점수(PCS) 61.81점, 감점 1을 합쳐 115.2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6.19점)를 합산한 최종 총점에서 181.42점을 기록, 4위로 대회를 마치며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총점 205.2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스미요시 리온(일본, 190.21점)이 준우승, 앰버 글렌(미국, 185.39점)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 4위로 랭킹 포인트 점수 22점을 쌓으며 랭킹 포인트 중간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출전 일정을 모두 마친 김채연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최종전인 6차 대회 'NHK 트로피'(24~26일·일본 오사카)에 출전하는 경쟁자들의 결과에 따라 시즌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김채연과 함께 출전한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68점(TES 47.38점, PCS 59.30점, 감점 2)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63.46점)을 합산한 최종 총점에서 168.14점을 기록,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