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해나 그린(호주)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샤이엔 나이트(미국, 9언더파 204타)와는 두 타 차.
Q. 오늘 굉장히 좋은 플레이였다. 어떤 점이 잘 됐나?
어제 마지막으로 짧은 퍼팅을 미스하고 끝나서, 어제 끝나고 숏 퍼팅 연습을 많이 해서 미스가 적었다. 그런데도 하나가 나와서, 더 긴장하고 숏퍼팅을 했다. 그 덕분에 스코어가 조금 더 좋게 나온 것 같다.Q. 퍼터가 안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했나?
다른 지역의 그린이라면 내가 잘못쳤다는 느낌을 받을텐데, 이곳 골프장 그린은 읽기가 너무 어렵다. 내가 아무리 잘 읽었다고 해도 결에 따라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칠 때마다 기도하면서 치고 있다.Q. 기억에 남는 버디가 있는가?
기억에 남는 버디가 정말 많은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6번 홀에서 칩인으로 한 버디였다.Q. 현재 위치가 어떤가? 내일 챔피언그룹에서 플레이한다면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긴장을 조금 덜 할 것 같다. 아직 뒷조가 끝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만일 그렇다면 내일은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Q. 그 경험에서 어떤 것을 배웠는가?
아리조나에서는 너무 방어적으로 한 것 같다. 미스가 나오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이번 주는 아이언도 좋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은가?
항상 어딜가나 우승이 목표라고 애기를 한 적이 없다. 항상 우승은 배제하고 내 플레이를 생각하지만,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운 순간일 것 같다.Q. 오늘 경기 중에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있었나?
오늘 11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난 후에, 두 홀 뒤 파5 홀에서 벙커에서 잘 붙여 버디를 잡았다. '존'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 뒤부터 집중이 갑자기 확 잘 됐다. 그래서 버디를 더 많이 하고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