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모처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천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2위 유해란(5언더파 66타)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5년 LPGA투어 신인왕으로 루키 시즌부터 2020년까지 매해 최소 1승 이상을 수확하다 2021년부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김세영은 이로써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13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는 6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20위.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두 번씩만 놓쳤고 비거리 285야드에 퍼트 수도 29개로 막는 등 전반적인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수석 루키' 유해란은 이날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최혜진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파운더스컵은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이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대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