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2024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개막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스타펜코는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WTA투어 500시리즈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총상금 92만2,573달러) 단식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2-0(6-2 6-3) 완승을 거두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오스타펜코와 2번 시드의 알렉산드로바는 결승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 외의 싱거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오스타펜코는 알렉산드로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5패로 균형을 이루며 지난 달 13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약 3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앞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1월 15일자 세계 랭킹에서 전주(12위)보다 2계단 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려 2018년 9월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톱10에 복귀했다가 호주오픈(32강 탈락) 이후 다시 12위로 내려섰던 오스타펜코는 태국에서 거둔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랭킹을 11위로 끌어올리면서 다시 톱10 복귀를 바라보게 됐다.
▲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AFP=연합뉴스) |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