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6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을 꺾고 WTA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77만 480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알렉산드로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4회전(16강)에서 슈비온텍에 2-0(6-4 6-2) 완승을 거뒀다.
알렉산드로바는 이로써 지난 달 카타르 토털 에너지오픈에서 슈비온텍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가 됐다.
알렉산드로바는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와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알렉산드로바는 WT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중이며, 올 시즌에는 지난 달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우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렸던 슈비온텍은 최근 BNP 파리바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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