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TKWLS: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세계 랭킹 2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2회전(16강)에서 탈락, 대회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3번 시드의 알렉산드로바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83위)에 세트 스코어 0-2(3-6, 6-7)로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3위)를 꺾고 '3전4기' 도전 끝에 처음으로 코리아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알렉산드로바는 이로써 16강에서 탈락, 대회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올해 33세의 베테랑인 위크마이어는 지난해 코이라오픈 단식 2회전에서 엠마 라두카누에 패해 탈락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드로바를 꺾고 8강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 야니나 위크마이어(사진: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
위크마이어는 WT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워싱턴 D.C서 열린 시티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위크마이어는 폴리나 쿠데르메토바(러시아, 170위)와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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