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 2차 대회에 이어 4대륙선수권대회도 제패, 국제대회 3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선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023 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141의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이날 7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를 전체 4위 기록인 10초68에 끊은 김민선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위 일본 고나미 쇼가(38초519)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지난달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내리 금메달을 따낸 뒤 한국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던 김민선은 4대륙선수권대회마저 제퍄하면서 이 종목 세계 최강자의 위치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