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박보겸, 생애 첫 홀인원...2023시즌 KLPGA투어 5호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2R 16번 홀서 홀인원...5천만원 상당 침대 부상

▲ 박보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박보겸(안강건설)이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보겸은 7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2라운드 경기에 나서 전장 153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티샷으로 홀아웃에 성공,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전날 열린 2라운드 경기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안소현(삼일제약)에 이은 이번 대회 2호 홀인원이자 2023시즌 KLPGA투어 5호 홀인원이다.  박보겸 개인적으로는 2021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이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보겸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다 이 홀인원으로 5언더파가 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보겸은 이번 홀인원으로 5천만 원 상당의 ‘해스텐스 Eala BJX Luxury’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지난해 상금 순위 66위에 머무른 뒤 11월 열린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33위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박보겸은 드림투어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정규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서 한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