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
남녀 선수를 통틀어 US오픈(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본선 무대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중인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8위)가 자신의 US오픈 최다승 기록을 103승으로 늘리며 3회전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르가리타 가스파리얀(러시아, 117위)을 2-0(6-2 6-4)으로 제압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로 남녀 선수를 통틀어 US오픈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을 103승으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의 101승으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한국명: 안혜림, 96위)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에버트를 넘어선 데 이어 이날 다시 US오픈 단식 최다승 기록을 103승으로 늘렸다.
또 이날 승리로 자신이 출전한 20차례의 US오픈에서 모두 3회전 이상 진출에 성공한 윌리엄스는 2014년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이후 그랜드슬램 20개 대회 연속 3회전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US오픈 7번째 우승에 도전중인 윌리엄스의 3회전 상대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 39위)로 스티븐스는 윌리엄스에 앞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올가 고보르초바(벨라루스, 130위)를 2-0(6-2 6-2)으로 꺾었다.
윌리엄스와 스티븐스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5승 1패로 앞서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