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안나린·고진영·유해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톱10′...부티에 역전 우승

▲ 안나린(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안나린과 고진영,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을 '톱10'으로 마무리 했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은 이날 2,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1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이날도 4언더파(버디 5개 보기 1개) 쳤만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LPGA투어 데뷔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Q-시리즈 수석 루키' 유해란은 이날 좀처럼 타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 셀린 부티에(사진: AP=연합뉴스)

 이번 대회 우승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를 꺾은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돌아갔다.  

부티에는 이로써 지난 2021년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6만2천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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