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소속팀 상하이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중국 복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연경은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20점을 올려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4) 승리에 기여했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상하이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2017-2018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중국 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의 일정도 종료됐다.
지난해 11월 27일 개막한 2020-2021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같은 장소에서 단기간에 치러졌다.
이에 따라 김연경의 향후 거취 문제가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일단 김연경은 선수 등록이 마감된 국내 리그에서는 뛸 수 없다. V리그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김연경은 지난 2019-2020시즌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까지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다. 흥국생명을 떠나 상하이에 입단하는 과정에서도 복수의 유럽 구단이 김연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현재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인 김연경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연경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 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