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WKBL) |
28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박지수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선정을 위한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 수 84표 중 66표 획득,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13표), 김정은(아산 우리은행 5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박지수의 정규리그 라운드 MVP 수상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프로 데뷔 후 10번째. 통산 10회 라운드 MVP 선정은 현역 선수로는 최다 선정 기록이다. 2위는 8회를 기록중인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은퇴 선수까지 포함한 기록으로는 통산 12회 라운드 MVP에 선정된 신정자(전 신한은행)가 최다 기록을 보유중이다.박지수는 지난 3라운드에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2분36초를 뛰며 22.2점 15.2리바운드 6.2어시스트 2.0블록슛을 기록, 3라운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공헌도 전체 1위, 블록슛 전체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33점을 쓸어 담았고, 닷새 뒤인 17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더블(
1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3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5전 전승의 전적으로 단독 선두에 나설 수 있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