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사진: EPA=연합뉴스 )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클럽(파72·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이와이 아키에(일본·7언더파 209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2위 이와이에게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날 11번 홀(파5)의 더블보기와 13번 홀(파3)의 보기로 타수를 잃어 이븐파를 기록한 이와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달 초 열린 2023시즌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JLPGA 투어 통산 29승(프로 통산 63승)을 거뒀던 신지애는 일본 무대 30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차례씩 기록하며 JLPGA 투어 시즌 상금 1위(3천280만엔)를 달렸다.
한편, 전미정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6위, 황아름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