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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LF 회원 협약식에 참석한 에릭 푸르완토 폰독인다GC 총지배인(좌), 에리 알시야드 폰독인다GC 이사(가운데), APGP 강형모 대표이사(우)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코스가 (사)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이하 AGLF)의 새로운 회원사가 됐다. AGLF와 폰독인다GC는 지난 달 29일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에릭 푸르완토(Erick Purwanto) 폰독인다GC 총지배인과 에리 알시야드(Erry Arsyad) 이사, 그리고 APGP 강형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폰독인다GC는 '자카르타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폰독인다 지역 한복판에 위치, '도심 속의 아름다운 코스(Beautiful golf course in the heart of the city)'로 유명하다. 대형쇼핑몰, 고층아파트 등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도심 속에 위치했지만 인위적인 요소가 없고, 자연 그대로를 살린 코스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접근성이 뛰어나 골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이전에는 내장객 중 20% 이상이 한국 사람이기도 했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해 1976년 개장한 폰독인다GC는 1983년 월드컵 골프를 유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고 2006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를 치렀다. 또한, 매년 아시안 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이 개최된다 AGLF와 폰독인다 골프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21일부터 사흘간 2023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을 개최 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폰독인다GC 에릭 푸르완토 총지배인은 “폰독인다GC에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를 2년 연속 개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작년에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보다 나은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서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드라이빙 레인지 공사와 함께 코스 컨디션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골프장에 좋은 기회를 준 시몬느 그룹에게 감사드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서 이제 우리도 AGLF의 회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GL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기치로 지난 2020년 출범했으며 한국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한국은 KGA, KLPGA)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호반건설, 바즈, 여은, 스카이72, 솔라고CC, 유성CC, GA코리아(코리아, 골드CC), 설해원, 폰독인다GC 9곳이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다. R&A(로열앤에인션트)도 특별 회원으로서 아사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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