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선수 19명 가운데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현대건설 구단은 4일 선수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대건설 전체 선수 19명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 구단에 따르면 현재 격리 중인 선수들이 많아 현재 훈련을 모두 중단한 상황이며 금주중 3명이 격리에서 해제되고 다음주 5명이 차례로 격리에서 풀리면 연습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1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재도전한다. 연기된 현대건설의 경기는 4일 GS칼텍스, 8일 페퍼저축은행, 11일 흥국생명과 일전으로,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일정이 끝나는 21일 이후 추가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2위 한국도로공사가 5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점 3을 얻는데 실패하면 현대건설은 그대로 1위를 확정 짓는다.
한편, 현대건설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집단 감염 탓에 경기 일정이 바뀐 상대 팀에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