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12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16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의 캣벨은 47%대의 비교적 높은 공격 성공률로 36점을 혼자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채연(11점), 김미연(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채연을 이날 블로킹으로만 6점(개인 통산 104 블로킹)을 올리며 통산 100블로킹 돌파를 이뤘고, 블로킹 2개를 추가한 이주아는 통산 150블로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을 꺾었다.
이울러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전, 21일 KGC인삼공사전에 이어 3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이 3연승을 거둔 것은 시즌 처음이다.
5위 흥국생명은 승점 3을 더해 승점 18을 기록, 6위 IBK기업은행(승점 9)과의 격차도 9점으로 벌렸다.
반면 올 시즌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25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9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승리한 이후 46일간 치른 2·3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