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위해 장비 교체, 기술 개발에 집중
▲ 최민정(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비 교체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대표 휴업'을 언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 대회 여자 1,500m에서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1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2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3분30초107의 기록으로 김혜빈(화성시청, 3분29초983), 김지유(고양시청, 3분30초090)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지난 4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민정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 이유는 2023-2024시즌을 국가대표로 뛰는 대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집중적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시기로 잡기로 했기 때문.
태극마크를 잠시 반납한 최민정은 현재 스케이트 부츠, 스케이트 날 등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