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롤드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2022 DRX의 감독 ‘쏭’ 김상수가 코치로 돌아와 내년 디플러스 기아와의 동행을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1월 30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상수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며 “김상수 코치가 디플러스 기아에 새롭게 합류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탄생시킬 김상수 코치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디플러스 기아 |
김상수는 지난 2012년 나진 소드에서 미드, 서포터로 활약한 활약한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4년 은퇴 후 나진 블랙 소드를 시작으로 락스 타이거즈, 롱주 게이밍 등에서 코치로 활약해 팀의 정규 리그 우승, 월즈(롤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LCS(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정규 프로 리그)에 진출한 김상수는 2020년 DRX의 감독대행 자격으로 LCK에 복귀했다. 2021 시즌 동안 감독대행, 코치를 맡아 팀에 머문 그는 2022 시즌에는 감독을 맡아 팀의 극적인 월즈 우승을 만들어냈다. 올해에는 다시 LCS로 건너가 플라이퀘스트(FlyQuest)의 감독을 맡았지만 팀의 부진으로 다시 LCK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정규 스프링 시즌 5위, 서머 시즌 5위를 기록했다. 이후 선발전서 2위를 기록해 월즈에 진출하긴 했지만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실패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이별하고 미드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해 탑 '킹겐' 황성훈, 정글 '루시드’ 최용혁, 원딜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켈린’ 김형규로 최종 라인업을 구성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