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는 작품이다.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2014년 초연된 작품은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났고, 올해는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작사 EMK와 함께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6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전 배역 캐스트의 모습을 담은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지난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에서 빅터와 자크 1인 2역을 맡은 유준상이 9년 만에 빅터 역으로 복귀하고, 신성록이 뉴캐스트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이 합류했다. 초연부터 매 시즌 참여한 박은태와 뉴캐스트로 합류한 이해준, 고은성이 눈길을 끈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줄리아 역은 선민, 이지혜, 최지혜가 맡는다. 뉴캐스트로 선민, 최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은 전수미,장은아, 김지우가 연기한다. 뉴캐스트로 전수미, 장은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에는 이희정이 초연부터 다섯 번째 시즌까지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됐고, 문성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에는 김대종과 신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8월 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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