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0회 스포츠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대통령·문체부 장관 표창과 2022년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을 수여하는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민정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이날 경기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체육상은 1963년 제정됐으며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최민정은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2개월 뒤인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와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을 달성, 201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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