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사진: 컬링월드컵 홈페이지) |
한국 여자컬링이 역대 아시아·태평양 국가 역대 최고 랭킹에 올랐다.
한국은 세계컬링연맹이 28일 발표한 여자컬링 세계 랭킹에서 65.907점으로 스웨덴(81.56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컬링 역대 최고 랭킹이자 2006년 컬링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기록한 역대 최고 랭킹이다.
한국 컬링이 이와 같은 최고 랭킹에 오르게 된 것은 김민지(스킵),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 등 의정부 송현고 출신 1999년생 동갑내기로 이뤄진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춘천시청)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다.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팀인 '팀 킴'(경북체육회)을 꺾고 우승, 처음 시니어 국가대표가 된 춘천시청은 컬링월드컵 2차 대회 은메달, 3차 대회 금메달,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 등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특히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포인트를 대거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은 한국의 최초 시니어 세계선수권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