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 기업인 한화큐셀의 모자를 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누벼온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새 시즌에는 나이키의 모자를 쓰게 됐다. 코르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나이키 경기복을 입고 스윙하는 사진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에 설렌다"는 글을 올려 나이키와 계약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코르다와 나이키의 계약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이키는 코르다에게 연간 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여자 선수 역대 최고 금액을 주기로 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다는 메인 스폰서 교체와 함께 클럽 교체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닷컴은 코르다가 그동안 사용해 온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대신 이번 시즌부터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르다가 나이키, 테일러메이드와 계약을 완료하면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똑같이 나이키 옷을 입고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쓰는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