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개봉 후 연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이 OST 발매 소식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 지난 10월 16일(수)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OST로 화제를 모은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보통의 가족', 몰입감 한층 끌어올린 화제의 OST 발매/(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
'보통의 가족' OST는 테마곡 ‘A Normal Family’를 비롯해 니체의 책에 영감을 받아 완성된 ‘비극의 탄생’ 등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The Dinner’, ‘나쁜 변호사’, ‘연경의 결심’, ‘고뇌하는 재규’ 등 스토리 속 캐릭터들의 깊은 감정까지 음악으로 담아내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재완’(설경구), ‘재규’(장동건), ‘연경’(김희애), ‘지수’(수현)가 자식들의 살인사건을 앞에 두고 서로 고민하고 충돌해가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가는 과정 속 긴장감을 치밀하게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는 클래식 악기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숨겨진 본능과 결심이 표현되는 과정들을 쫓아갔다” 라는 말에 이어 “음악을 통해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깊이 있는 것들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며 실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는 OST의 제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주말동안 20만 690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8만 9747명이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OST 발매로 화제를 모으며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