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 합격까지 단 한 라운드 만을 남겨뒀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Q 시리즈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맹타로 중간 합계 27언더파 331타를 기록,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교포 선수인 로빈 최(호주, 25언더파 333타)를 2타 차로 추월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3위는 24언더파 334타를 기록한 사이고 마오(일본).
이미 20위 이내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이소미는 7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6라운드)에서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이소미가 1위로 Q 시리즈를 마치면 2021년 안나린, 작년 유해란에 이어 한국이 3년 연속 Q 시리즈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둔 성유진도 공동 5위(17언더파 341타)에 올라 시드 확보 안정권에 들었다. 성유진은 5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5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었던 장효준이 7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Q 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는 5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순위가 공동 13위(13언더파 345타)로 밀렸지만 시드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4라운드까지 40위에 올라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했던 홍정민은 5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순위를 공동 27위(10언더파 348타)까지 끌어올렸지만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