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팅을 준비하는 리디아 고(사진: AP=연합뉴스) |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루키' 강민지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민지는 미국 조지아주의 트루엣 매코널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난해 L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 시드를 따내면서이날 LPGA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강민지는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데뷔전이었지만 생각 만큼 긴장되지는 않았다"며 "연습 라운드 때 바람이 불어 대비했는데 오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한국 선수들도 많이 만났는데 내가 미국에서 프로 전향을 했기 때문에 사실 많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출신의 루키 가운데 이소미는 이날 더블 보기 한 개와 버디 2개, 이글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로 출발했고, 성유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7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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