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받은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사진: 오메가)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선수는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인 오메가가 수여하는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받게 된다.
오메가는 대한민국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각 1명에게 ‘파리 2024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림픽 에디션 수여 행사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 소치와 2016 리우, 그리고 2022 베이징 올림픽 때 진행된 바 있으며, 이번이 5번째이다. 2012 런던에서는 개막 2일 만에 진종오가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에서는 개막 5일째에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에서는 개막 2일차에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3명의 선수가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받았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황대헌이 대회 5일차, 최민정이 대회 11일차에 각각 남녀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에디션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막 다음날인 27일부터 수영 자유형 400m의 김우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 등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9일에는 수영 자유형 200m 황선우와 유도 여자 57kg급 허미미, 사격 남녀 공기소총 10m에 박하준과 반효진이 금메달을 노린다. 오메가는 1932년부터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스포츠 계측 부분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종목에 적용해왔으며,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각 개최 도시와 대회의 컨셉을 담은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뉴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이 시계를 수여할 예정이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파리 올림픽을 상징하는 골드, 블랙, 화이트 컬러의 43mm 디자인으로 올림픽을 기념하는 숭고한 의미를 담는다. 프로스트 처리된 베이스와 미러 폴리싱된 파리 2024 로고, 그리고 ‘파리 2024’라는 문구와 올림픽 링이 스탬핑된 메달이 특징이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6시 방향의 날짜 디스플레이에 파리 2024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한 숫자가 새겨져 있으며, 중앙 초침에는 파리 2024 엠블럼인 불꽃 모티프를 얹었다. 오메가 관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큰 기쁨을 선사해줄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 선수들의 기록이 공정하게 집계되고, 찰나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선보일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