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환희가 영화 ‘자기만의 방’에서 9남매 사이 자신의 방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10대 소녀 '우담'으로 분해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9남매 중 넷째인 우담은 가족과 원수 같은 룸메이트 사이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좌충우돌하며, 고집스럽지만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 사진=씨네필운 |
이번 영화에서 더욱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우담의 끈질기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환희는 우담의 감정 표현에 대해 "담이는 정말 감정 표현이 명확한 친구다. 호불호도 명확하다. 그래서 감정이 대사든 행동이든 명확히 드러난다"며, 이를 관객들이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섬세한 디테일을 가미했다고 전했다.우담의 솔직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본래 자신의 성격과 닮은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밝힌 김환희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회상하며 그 순간이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라고 말해 관객들 또한 그 장면에서 가족의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기만의 방’은 9남매 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0대 소녀 우담이 지독한 원수 경빈과의 한방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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