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선수들(사진: 연합뉴스) |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한꺼번에 팀을 떠난 흥국생명이 최약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순위결정전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23 18-25 25-22 25-21)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A, B조 6개 팀 중 4위까지 오르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로공사(예선 전적 1승 2패)도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세트득실률에 따라 4위를 확정,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이 경기 결과로 준결승 진출팀은 모두 확정됐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탈락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탈락이 확정된 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비주전 선수들로 팀을 꾸린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1 25-21 19-25 25-21)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 표승주는 16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