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프랑스 선수들(사진: AP=연합뉴스) |
반면, 세계 1위 바티를 앞세워 1974년 이후 45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호주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마지막 복식에서 승리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확정 지은 믈라데노비치(단식 세계랭킹 40위)는 1단식에서 톰야노비치를 꺾은 데 이어 3단식에서는 최근 여자프로테니스(WTA) 왕중왕전인 WTA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단식 세계랭킹 1위 바티를 꺾는 최고의 활약으로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앞서 3단식까지 2-1로 앞서던 프랑스는 4단식에 출전한 폴린 파멘티에(세계랭킹 122위)가 호주의 아일라 톰야노비치(51위)에게 0-2(4-6 5-7)로 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며 마지막 복식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호주의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와 함께 올해 WTA 파이널스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한 믈라데노비치의 능숙한 플레이가 빛을 발한 프랑스는 호주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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