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홈페이지 캡처 |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푸젠에 맹렬한 폭격을 가하며 소속팀 상하이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30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상하이와 푸젠의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경기에서 1세트에서만 9점을 올리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5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3-1(25-15 23-25 25-20 25-19)에 크게 기여했다.
김연경 맹활약 속에 상하이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7일 랴오닝과의 개막전에 출전해 17점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한 이후 28일 베이징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이날 최고의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시켰다.
중국 여자프로배구는 이번 시즌에 팀당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과 조던 라슨(미국)을 동시에 보유한 상하이는 김연경과 라슨을 번갈아 출전시키고 있는데 이같은 요인이 두 선수가 체력을 비축해 가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