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S칼텍스 |
GS칼텍스는 30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7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한 GS칼텍스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시즌 8승 4패 승점 2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삼공사(승점 24·8승 3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맞대결 당시 서브에서 0-12로 절대 열세였던 GS칼텍스는 이날 서브에서 9-3으로 인삼공사를 압도하며 설욕의 발판으로 활용했다.
2년차 신예 세터 김지원은 주전 세터 안혜진에 앞서 이날 선발 출전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낙승을 이끌었다.
김지원의 볼 배급 속에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렸고, 토종 레프트 강소휘(11점)와 유서연(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센터 권민지 역시 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적 후 처음 장충체육관을 찾은 '전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은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전 직장 동료들의 집중 견제 속에 5점(공격 성공률 19.04%)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기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