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가르비녜 부구루사, 페트라 크비토바(사진: WTA 공식 SNS 캡쳐) |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세계랭킹 16위)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구루사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4위)와의 대회 단식 준결승 도중 아자렌카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무혈 입성' 했다.
크비토바는 4강전에서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44위)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무구루사는 2016년 프랑스오픈과 2017년 윔블던 등 각각 그랜드슬램 2승의 경력을 보유한 선수들로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크비토바는 통산 28번째 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내게 되고, 무구루사는 8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무구루사와 크비토바의 상대전적은 크비토바가 4승 1패로 앞서 있다. 크비토바는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년 이 대회 결승에서 무구루사에 2-1(3-6 6-3 6-4)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지난 5년간 무구루사에 4연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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