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KB스타즈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8-87, 9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첫승을 올렸고,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하나원큐가 청주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당시 KB스타즈에 70-61로 이겼던 하나원큐는 이후 청주 원정에서 14연패 중이었다.
이날 패한 KB스타즈는 19승 7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7패)과 간격이 0.5경기로 좁혀졌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26점에 10리바운드, 신지현은 23점에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36점·21리바운드)가 자신의 세 번째 30-20을 기록, 2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며 슈터 강아정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주전가드 심성영까지 3쿼터 초반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