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케닌(사진: 프랑스 오픈 공식 SNS 캡쳐) |
올해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우승자 소피아 케닌(미국, 세계랭킹 6위)가 피오나 페로(프랑스, 세계랭킹 49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800만유로) 8강에 진출,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4번 시드의 케닌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4회전(16강)에서 페로에 세트 스코어 2-1(2-6,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케닌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중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2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상대로 단 한 게임도 얻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2-0(6-0, 6-0) 퍼펙트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던 케닌은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케닌의 8강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케닌은 30번 시드의 온스 자베르(튀니지, 35위)와 다니엘르 콜린스(미국, 57위)의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자베르와 콜린스 모두 프랑스 오픈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