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투어 2승' 박금강도 공동 9위로 내년 LPGA투어 출전권 확보
▲ 사진: 유해란 인스타그램 캡쳐 |
유해란은 "투어 카드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데, 특히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크다."며 "또 이 경기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 대해 "어제보다 더 나은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살짝 떨려서 몇 개의 퍼트를 놓쳤지만, 곧 연속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본 뒤 "내년 투어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퍼팅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이렇게 빨리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 아직도 내가 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거듭 LPGA투어 입성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해 KLPGA투어 데뷔 이후 2년 만에 다시 LPGA투어에서 '루키' 타이틀을 달게된 유해란은 "KLPGA 루키라는 것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루키가 됐다는 점이 새롭다. 내년 L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