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쑤웨이(사진: WTA 공식 SNS) |
대만 여자 테니스의 '간판' 셰쑤웨이(세계랭킹 67위)가 2021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개막전 아부다비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첫 판에서 8번 시드의 강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21위)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셰쑤웨이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2시간23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본드루소바에 세트 스코어 2-1(3-6, 6-3, 7-6)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35세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회 출전이 적었던 가운데 프랑스오픈 1회전 승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도 올리지 못했던 셰쑤웨이는 2021년 새해 첫 승리를 짜릿한 풀세트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셰쑤웨이는 대회 2회전에서 18세의 신예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99위)와 대회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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